방금 일요일 아침으로 아이들 모닝빵과 시리얼을 챙겨주고 있었다.특히 초코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 때문에 누텔라를 찾아봤는데 원래 있던 자리에 없다.아내에게 물어보니 새로 샀다며 수납장에서 꺼내준다.그러고 보니 기억났다. 몇 주 전 누텔라를 싹싹 비워서 끝까지 다 먹었다.묵직한 새 제품에 커버와 한 톨 건드린 적 없이 티 없이 맑은 누텔라 초코 호수 🤣 첫 삽을 뜨는 느낌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그러고 보니 어릴 적엔 뭐하나 끝까지 했던 게 없는 것 같다.딸기잼을 다 먹고 바닥까지 다 보적이 없었던 것 같다. 독서도 적당히 했지만 완독을 했던 기억은 많지 않다.열권이 넘던 이문열 삼국지도 마지막 한두 권은 내용은커녕 읽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하다.공부도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했던 것 같고, 어떤 과목이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