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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끄는 디자인의 힘 (토리든 w/코르티스)

B디자이너 지미박 2026. 3. 28. 12:12

광화문 출근길.

한국판 타임스퀘어가 된 광화문은 휘황찬란한 디지털 옥외광고들로 번쩍번쩍한다. 제2기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이란 이름으로 몇 년 전부터 추진한 결과다.

물론 시선이 가기도 하고 이미 세계적인 도시가 됐기에 멋지고 자랑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강북 특히 광화문만의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사라지는 점도 아쉽게 느껴지곤 한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파인가 보다.

어쨌든 서론이 길었는데,

얼마 전 코르티스가 모델로 등장하는 토리든 광고를 봤다.

코르티스에겐 미안하지만 필자는 아재라서 딱히 눈길이 가진 않았다. (어차피 타깃 고객도 아닐 테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그런데 영상이 코르티스, 토리든 세럼(맞나?) 제품 등등이면 그냥 무심히 스쳐 지나갔을 텐데, 한 가지 디자인 요소가 시선을 끌었다.

이 부분만 먼저 확대해서 보여드리면,



빨간색 X 아이콘.

특히 ’없어‘에 받침 ㅅ(시옷)에 배치함으로써 가독성도 문제없다. (이렇게 쓰는 와중에도 ’없‘이 나오네)

뭐가 없다는 거지? 호기심에 전체 카피를 보게 된다.




‘컨트롤 못할 트러블은 없어’ 카피가 제품 소구에 딱 맞는다.

제품의 키 메시지에 시각적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첨가하니 읽게 만드는 훌륭한 장치가 된다.

이런 게 디자인의 힘 아닐까.


올리브영에서 제품을 찾아봤다.

역시 상품 페이지에도 동일한 타이포 디자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출초: 율리브영 토리든 제품 페이지 (그런데 저 토리든 제품이 갑자기 소주 병으로 보이는 이유는 뭘까)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입장에서 이런 센스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이런 감각은 기획자보단 분명히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의 손길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어 한편으로 더 정이 간다.

작은 부분이지만 고객이 들여다보게 하고, 읽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은 비즈니스에서 꼭 필요한 역할이다.

토리든 브랜드 매니저, 대행사에 박수를.


+ 참, 본문에 캡처 인용한 토리든 코르티스 광고도 링크 남깁니다. 코르티스 팬들은 즐겁게 감상하시길 ^^

Torriden with CORTIS, 컨트롤 못할 트러블*은 없어!

Torriden with CORTIS!컨트롤 못할 트러블은 없어!계속 반복되는 피부 트러블*이제는 원인부터 차단해야 할 때!CORTIS와 함께 토리든 밸런스풀 컨트롤 세럼으로,트러블*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집중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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