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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인으로 오랜만에 안구 정화 <신도리코>

B디자이너 지미박 2026. 1. 22. 09:36

오랜만에 CI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관련 글을 써보련다.

아니 근데 사실 처음 블로그 시작만 해도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 영역 전반을 다루고자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디자인 비중이 현격히 적어졌다.

나의 현 상황과 관심사의 이유일 수도 있고, 자연스러운 변화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오랜만에 디자인 관련 논평을 하려니 들뜨는 마음으로 잡소리가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꼭 한번 언급하고자 한 사례는 신도리코.


(예전에 신도리코에서 신도와 리코가 분리돼서 신도로만 사명 표기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도 법인명은 신도리코인가 보다. 복잡하지만 어쨌든 패스하고)

정말 첫눈에 반했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 감성과 이성의 융합, 과거 유산과 미래 비번이 조화를 이루는 느낌이다.

브랜드 디자인에서 의미를 담는 것은 근본이자 본질을 규정하는 과정이기에 정말 중요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첫인상과 첫 느낌이 좌우한다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웹사이트에 아주 잘 기술된 콘셉트와 의미보다도, 필자에겐 그저 느낌만으로도 모든 게 전달되는 디자인으로 느껴졌다.

특히 O 부분의 심벌은 아주 평범하고 단순한 조형이지만 충분히 O로 가독 되면서도 사업 영역을 명징하게 상징한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워드마크로서 충분한 기능은 1도 컬러 표현에서 검증된다.


(단색 표현에서도 이질감이 전혀 없다. 오히려 더 세련미가 넘치고, 컬러감을 빼도 아이 캐칭이 되는 심벌로서 기능한다)

또한 네 가지 컬러도 각각 보면 새로울 것 전혀 없지만, 굉장히 조화로우면서도 신도리코만의 아이덴티티를 갖기에 충분하다.

익숙한 듯하지만 분명 새롭달까.


(심벌과 컬러 활용에서 고수의 향기가 물씬)


거창한 CI 선포식이나 원대한 비전 선포식 등을 없이도 (아니 하려나?) 이렇게 세련되게 그리고 차분하게 말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참, 신도리코의 새로운 디자인을 맡은 곳은 어디일지 몹시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미니마이즈’라는 스튜디오다.

필자도 디자인 업에 오래 몸 담았지만, 근 몇 년간은 둔해져서 요즘 유망한 스튜디오는 잘 모른다. 디렉터 인터뷰를 찾아보니 미니마이즈는 21년 설립됐더라.

포트폴리오도 미니마이즈 스튜디오만의 확고한 스타일로 잘 정렬되어 있다. 정말 멋지다. 즐겨찾기에 저장해두어야겠다.

스튜디오 미니마이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창업자 인터뷰와 웹사이트를 구경해 보길 권한다. (물론 필자는 일면식도 없는 곳이라 광고도 아니다 🤣)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장형준 디렉터의 ‘미니마이즈’ 디자인 비전 - 전국학교운영연합신

장형준 대표 (사진=미니마이즈) 미니마이즈는 2021년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로, UX 디자인부터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 서비스 디자인 시스템,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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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doh Brand Identity Design — Studio Mean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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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에 고민이 많은 디자이너로서 존경을 표하며, 오랜만에 디자인 소식에 대한 오늘의 논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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